앵커>
태평양이 자회사 분할과 주식공개매수로 지수회사 전환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6월 이후 진행된 태평양의 지주회사 전환 작업이 일단락됐습니다.

서경배 태평양 사장은 공개매수를 통해 아모레 보통주 92만주를 태평양 보통주 350만주로 모두 바꿨습니다.

(수퍼)서경배 사장 태평양 주식 350만주 전환

서 사장의 장녀 민정양도 증여 받은 아모레 우선주 20만주 중 11만여주를 태평양 우선주 24만주로 교환했습니다.

나머지는 250억원어치 8만여주는 증여세 현물 납부로 사용됩니다.

(씨지)태평양 지분율

서경배(사장) 51.4%

서민정(딸) 2.7%

특수관계인(서씨 일가 등) 6%

이에 따라 태평양은 아모레퍼시픽 지분을 30% 이상으로 높여 지주회사 요건을 갖췄고 서 사장 일가의 지분율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서 사장의 태평양 지분율은 25.39%에서 51.37%로 25.98%포인트 증가했고 서민정양의 지분율도 2.71%로 높아졌습니다.

자회사 분할 작업도 마무리 단계입니다.

태평양은 지난 6월1일부로 투자부문을 담당하는 ‘태평양’과 기존 사업을 추진하는 ‘아모레퍼시픽’으로 조직을 분리했습니다.

(수퍼)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생활-건강 사업

아모레퍼시픽은 기존에 태평양이 담당하던 화장품 생활용품, 건강제품 사업에 집중합니다.

퍼시픽글라스와 장원산업의 분할도 윤곽을 잡았습니다.

내년 상반기 중 분할되며 각각 자본금 50억원의 독립사업부로 거듭납니다.

(씨지)주식회사 태평양 지배구조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에뛰드, 화장품

아모스, 이미용실

장원산업, 녹차

퍼시픽글라스, 용기

태평양제약, 제약

결국 순수지주회사로 전환되는 태평양은 아모레퍼시픽, 퍼시픽글라스, 장원산업, 태평양제약, 에뛰드, 아모스 등 6개 자회사의 사업을 기획 관리하게 됩니다.

태평양의 서경배 사장은 주식전환 작업도 모두 마쳤고 증여 문제도 해결했습니다.

자회사 분할 작업도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이제 2015년까지 글로벌 탑 10 목표를 달성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와우TV뉴스 박준식입니다.

영상편집:김지균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