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지아(TERESIA)는 합스부르크 공국의 여제로 1740년부터 1780년까지 40년간 나라를 통치했다.

'테레지아'는 정치적으로나 가정적으로 성공적이었던 그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이랜드월드 여성복 사업부에서 올해 초에 만든 신규 브랜드다.

㈜이랜드월드는 로엠을 비롯한 여성복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인 여성복 시장의 최강자를 꿈꾸며 테레지아를 론칭했다.

2006년 4월26일 송파점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론칭 6개월 만에 매장 수를 60개로 확대,성인 여성복 시장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백화점 인테리어를 능가하는 로드숍 인테리어와 트렌드를 반영한 월별 기획생산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적시에 매장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매일 판매된 상품이 날마다 매장에 전달되는 시스템인 '일일 반응분배'로 창고 사용의 효율성을 꾀하고 있다.

잘 팔리는 스타일의 상품을 집중적으로 매장에 갖다 놓음으로써 효율적인 재고 운용을 하는 것.

㈜이랜드월드는 최고의 서비스를 기대하는 테레지아 고객을 위해 성인 여성복 시장의 성공 노하우를 가진 A급 매니저 출신의 패션 어드바이저(adviser)를 매장마다 파견해 매장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업무를 병행한다.

2006년에 세계적인 톱 모델 신디 크로포드를 기용한 데 이어 2007년 국내 최고급 모델인 황신혜와 계약을 맺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사이즈를 다양하게 만들어 주부 고객들의 체형에 맞도록 한 것도 장점이다.

봄·가을 시즌별 120스타일,여름·겨울 시즌은 150스타일 이상의 다양한 디자인과 상의 55사이즈부터 88사이즈까지,하의는 26인치부터 34인치까지 준비돼 있다.

가격대는 점퍼·재킷은 5만9800~10만8000원,니트류는 3만9800~5만9800원,바지·스커트는 4만9800~6만9800원 수준이다.

㈜이랜드월드는 테레지아의 봄·여름 상품에서 자연스럽게 연출되는 여성스런 이미지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