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아파트는 과연 실현될 수 있을까요? 한나라당의 당론인 이 ‘반값아파트’가 내년에 시범실시 된다고 하더니 이제는 여당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실효성이 낮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인데요, 서민들의 내집마련이 목적이었던 반값아파트 논의가 결국에는 정당간의 대립으로 흐지부지 될 것 같아 걱정이 되네요.



오늘은 서울의 아파트 시세 알려드리겠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55% 올랐고 전세가는 0.21% 올랐습니다. 매매가 상승률은 둔화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전세가는 상승률 소폭 올랐습니다.

1. 서울시 아파트 매매가

강남권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강북권은 상승세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원구 1.99%로 최고치의 상승률 기록했습니다. 강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상계동 쪽으로 집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매매가 오르는 추세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봉구 1.65%, 구로구 1.23%, 금천구 1.08%로 1% 이상의 오름세 기록하고 있습니다. 광진구도 0.9%로 상승률 비교적 높았는데요, 여전히 매매가 상승 기대감이 형성돼있기 때문에 매물 부족한 상탭니다.

(노원구 아파트 매매가) 중계동 롯데우성 37평형 매매가 5억8500만원/ 8000만원 상승, 중계4동 주공4단지 31평형 매매가 3억4500만원/ 4500만원 상승

(광진구 아파트 매매가) 신천동 장미1차 28평형 매매가 7억9500만원/ 1500만원 상승, 가락동 가락쌍용 스윗닷홈3차 32평형 매매가 6억5500만원/ 5500만원 상승

2. 서울시 아파트 전세가

전세가는 전반적으로 소폭의 오름세 이어가고 있습니다. 용산구가 0.74%로 상승률 최고치를 기록했고,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구로구 0.54%, 강남구 0.45%, 관악구 0.31%로 비교적 상승세 있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마포구는 -0.03%로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반값아파트 추진을 기다리는 수요자들이 전세로 눈을 돌리면서 전세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용산구 아파트 전세가) 이태원2동 용산 17평형 전세가 5800만원/ 300만원 상승, 이촌1동 한가람건영2차 33평형 전세가 3억500만원/ 1500만원 상승

(구로구 아파트 전세가) 고척2동 양우 24평형 전세가 9800만원/ 1000만원 상승, 항동 그린빌라 33평형 전세가 1억9500만원/ 1000만원 상승

연말이라 직장다니는 분들은 회식자리 많으시죠? 매일저녁 술을 마셔야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지나치게 기분 내는 데만 신경 쓰지 마시고 건강도 좀 생각하시면서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비교적 상승세 높았던 광진구의 시세 보시면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서 제공하는 오늘의 아파트 시세였습니다.

정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