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부분의 주식형펀드가 올 한해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인덱스 펀드들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연초이후

주식시장이 뚜렷한 상승을 하지 못해 주식형펀드들이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최근 인덱스 펀드들의 수익률이 관심입니다.

연초 1400선에서 시작한 증시가 한때 1200선을 위협하고 1년 내 뚜렷한 상승 없이 등락을 거듭하면서 스타일에 따라 종목 편입을 달리하는 주식형펀드들의 수익률은 대부분이 손실 혹은 소폭의 이익을 냈습니다.

추세상으로 6월 이후 조금씩 상승쪽으로 주식시장이 자리를 잡으며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들의 경우 주식형펀드들 중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을 냈습니다.

실제로 연간 수익률로 살폈을 때 인덱스 펀드들 중 10% 내외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펀드들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최근 1주간 수익률에서도 인덱스펀드들이 일반 성장형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을 모두 앞질렀습니다.

업계관계자들은

올해 같은 혼조장세에서 공격적인 주식형펀드가 수익을 내기는 사실 어려움이 있었다며 상대적으로 올 한해 큰 하락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던 만큼 연초 인덱스 펀드에 관심을 뒀던 투자자들이 결국 웃게 된 거 같다고 말합니다.

더구나 올해 업종별 ETF 등 인덱스펀드가 다양화 돼 업황에 따른 접근도 쉬워져 내년 시장이 긍정적인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조언입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