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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태국발 악재, 진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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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어제 아시아금융시장을 강타했던 태국발 악재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태국정부가 단기 외화자금 규제조치를 내린지 하룻만에 규제범위를 축소했기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태국증시가 16년만에 최대폭으로 급락하면서 정부가 단기 외환자금(핫머니) 규제조치를 하룻만에 일부 축소했습니다. 증권시장을 규제대상에서 제외한 것입니다.

    태국은행은 바트화가 경제 펀더멘털과 상관없이 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비정상적인 급등세가 이어지자 18일(현지시간) 고강도 외환 규제책을 내놨습니다.

    급격한 핫머니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태국중앙은행은 단기외화자금의 30%를 무이자고 태국은행 계좌에 예치할 것으로 공표했습니다.

    이로인해 19일 태국SET지수는 14.84% 급락한 622.14로 마감했고 바트화도 장중 1.5%나 하락했습니다.

    태국발 악재는 지난 1997년의 아시아 외환위기를 상기시키면서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아시아주식시장이 동반하락했습니다.

    아시아금융시장으로 일파만파 파장이 확산되자 태국의 재무장관인 프리디아손 데바쿨라는 20일 수요일부터 시작되는 외환 규제조치에 증권투자는 배제될 것이라고 밝혀 사태를 봉합했습니다.

    아시아증시도 하룻만에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뉴욕증시가 다우지수는 오르고 나스닥은 하락하는 혼조양상으로 마감했지만 20일 아시아증시에서는 일본과 대만증시가 동반상승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태국정부의 바트화의 급속한 평가절상을 막기위한 강력한 외환규제책이 제2의 아시아 금융위기로까지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요아시아 국가들이 주조조정을 끝냈고 아시아의 외환보유액이 충분하기 때문에 역내 동반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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