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부터 판매가 중단됐던 인터넷 전용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주택금융공사 'e-모기지론'이 오는 28일부터 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을 통해 다시 판매된다.

주택금융공사는 22일 테스트를 완료하고 이르면 28일부터 e-모기지 공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e-모기지론은 인터넷으로만 신청이 가능한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로,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고 3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장기.고정금리 상품임에도 최저금리가 연 5.8%로 시중은행의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내려가면서 공사 모기지론(보금자리론) 전체 판매액의 40%를 차지할 만큼 인기를 누렸다. 지난 6월 말 영업망이 없는 주택금융공사를 대신해 LG카드가 판매를 시작했으나 위탁판매 계약연장에 실패해 지난 10월부터 판매가 중단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