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처럼 총액대출한도 축소로 유동성 축소가 불가피해지면서 시중금리는 뜀박질을 하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의 인상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계속해서 노한나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16년만에 처음으로 지급준비율을 인상한 11월23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CG1) (CD 유통수익률 동향)

(단위:연%, 자료:한국증권업협회)

4.74

4.71

4.66



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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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11/30 12/7 12/19

10월 하순부터 하향 안정세를 보이던 CD금리는 총액대출한도 축소 소식이 알려지기 직전까지 한달여간 0.14%포인트 뛰어오른바 있습니다.

(CG2)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단위:연% %P, 자료:각 은행>

국민 신한 우리

11/23 5.61~6.61 5.44~6.74 5.30~6.60

12/18 5.75~6.75 5.86~6.86 5.46~6.76



등락률 +0.14 +0.12~0.42 +0.16

이에 따라 CD금리가 반영되는 은행권의 3개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크게 올랐습니다.

여기다 총액대출한도 축소 소식이 알려진 20일 CD유통수익률은 0.05%포인트나 급등하며 연중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S1)(주택담보대출금리 다음주 또 오를듯)

결국 다음주 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도 인상분을 반영해 추가 상승이 확실시 됩니다.

불과 한달새 한은의 연이은 조치로 주택담보대출금리가 0.2%포인트나 올라 사실상 콜금리를 인상한 것과 똑같은 효과를 가져온 셈입니다.

문제는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S2)(내년초 콜금리 인상 가능성 대두)

채권전문가들은 한은이 유동성 흡수의지를 확인하고 있지만 경기호전만 확인될 경우 1월에라도 콜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며 채권시장에 매수심리가 취약하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현재 연 5%선에 육박한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연초부터 급등할 수 있습니다.

(S3)(영상편집 신정기)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넘치는 유동성을 조절하자는 당초의 취지와 달리 이른바 '이자폭탄'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노한나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