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제조업 지표 악화로 약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악화로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만2421.25로 42.62포인트(0.34%)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11.76포인트(0.48%) 내린 2415.85를 기록했고, S&P500 지수는 5.23포인트(0.37%) 밀린 1418.30에 장을 마쳤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2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지난달 +5.1에서 -4.3으로 하락해 경기 둔화 우려감을 일으켰다. 제조업지수가 0을 하회하면 업계 경기가 위축되고 있다고 보는 업체들이 더 많다는 의미다.
게다가 3분기 GDP 성장률도 주택 부문 냉각으로 종전 2.2%에서 2%로 조정되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AG에드워즈&선즈의 스콧 렌은 “이번 지표는 경기둔화를 암시하는 것”이라면서 “향후 이 같은 의미의 지표가 더 발표된다 해도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RBC 데인로셔의 라이언 라슨은 “휴일 앞두고 거래가 부진했기 때문에 증시 하락에 큰 의미를 두진 않는다”고 말했다.
경기민감주인 알코아가 3% 밀리며 다우 종목 중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다. 페덱스가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다우 운송업 지수도 약세를 보였다.
생활용품 업체인 베드베스&비욘드는 전일 폐장후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해 4% 하락했다. 전자업체인 자빌 서키트는 부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9% 가량 폭락했다.
반면 크레디스위스의 투자의견 상향조정에 힘입어 베스트바이 주가는 2% 가까이 뛰었다.
10년만기 美 국채수익률은 4.6%에서 4.55%로 떨어졌다. 유가는 배럴당 1.06달러 내린 62.66달러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2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만2421.25로 42.62포인트(0.34%)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11.76포인트(0.48%) 내린 2415.85를 기록했고, S&P500 지수는 5.23포인트(0.37%) 밀린 1418.30에 장을 마쳤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2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지난달 +5.1에서 -4.3으로 하락해 경기 둔화 우려감을 일으켰다. 제조업지수가 0을 하회하면 업계 경기가 위축되고 있다고 보는 업체들이 더 많다는 의미다.
게다가 3분기 GDP 성장률도 주택 부문 냉각으로 종전 2.2%에서 2%로 조정되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AG에드워즈&선즈의 스콧 렌은 “이번 지표는 경기둔화를 암시하는 것”이라면서 “향후 이 같은 의미의 지표가 더 발표된다 해도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RBC 데인로셔의 라이언 라슨은 “휴일 앞두고 거래가 부진했기 때문에 증시 하락에 큰 의미를 두진 않는다”고 말했다.
경기민감주인 알코아가 3% 밀리며 다우 종목 중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다. 페덱스가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다우 운송업 지수도 약세를 보였다.
생활용품 업체인 베드베스&비욘드는 전일 폐장후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해 4% 하락했다. 전자업체인 자빌 서키트는 부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9% 가량 폭락했다.
반면 크레디스위스의 투자의견 상향조정에 힘입어 베스트바이 주가는 2% 가까이 뛰었다.
10년만기 美 국채수익률은 4.6%에서 4.55%로 떨어졌다. 유가는 배럴당 1.06달러 내린 62.66달러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