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신설법인 수가 소폭 늘었다. 한국경제신문과 한국신용평가정보가 조사한 현황에 따르면 지난 한 주(12월14~20일)간 서울 부산 등 전국 7대 도시에서 새로 문을 연 업체 수는 모두 579개로 전 주(12월7~13일)보다 8개 늘었다.

서울에서는 전 주에 비해 1개 줄어든 376개 업체가 문을 열었다. 부산(59개) 인천(31개) 울산(16개)도 각각 1~12개씩 줄었다. 반면 광주(38개)와 대전(33개)에서는 전 주보다 각각 14개와 12개 늘었다. 대구도 3개 늘어난 34개 업체가 사업을 시작했다.

광주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회사 레이크파크(대표 김영일)가 자본금 80억원으로 출발했다. 호남지역 최대 아파트단지인 광주 수완지구 내 편의시설 등의 자산관리를 맡기 위해 설립된 회사로 롯데컨소시엄과 토지공사가 각각 80%와 20%씩 투자했다.

서울에서는 이스타벤처투자동성창업투자(대표 김성춘)가 자본금 70억원으로,정기간행물발행업체 대원씨아이(대표 김인규)가 자본금 53억6400만원으로 각각 창업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