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안어울리는 것들의 절묘한 조화…'위대한 패러독스 경영'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9년 동안 19개국 전문가 5000여명이 모여 성공시킨 토성 탐사 프로젝트.1997년 발사된 토성 탐사선 카니시·호이겐스호는 6년8개월간 천문학계의 신데렐라가 됐다.

    이 과정에서 가장 빛을 발한 것은 '럭비공처럼 이리저리 튀는' 수천명의 두뇌집단을 하나의 목표로 집중시키고 최대의 성과를 이뤄낸 팀플레이 전략이었다.

    '위대한 패러독스 경영'(브람 그뢴 외 지음,정성묵 옮김,세계사)은 바로 그 '어울리지 않는 상반된 가치를 적절히 섞으면 기대 이상의 효과가 나온다'는 패러독스 경영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 책은 겉보기에 프로젝트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듯했던 패러독스들을 다루고 해결하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펼쳐보인다.

    그리고 패러독스 논리를 통해 이 프로젝트의 의미를 '과학과 공학'에서 경영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문화와 가치관,리더십,성과 향상에 관한 여러 시각까지 제시한다.

    문화 격차 속에서 계속되는 실수를 극복하고 오차 없는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공동의 목표를 향해 몰입할 수 있도록 이끄는 리더의 기술,카시니·호이겐스호의 데이터가 역대 최고의 전송률을 보이면서 관찰당 비용은 최저일 수 있었던 비결,서로 팽팽하게 맞서던 팀원끼리 우주라는 거대 화합의 장에서 복잡한 실타래를 풀고 하모니를 이룰 수 있었던 뒷얘기들이 '패러독스 경영'의 참맛을 알게 한다.

    그룹 창의력에 관심 있는 경영자와 중간 관리자,특히 대형 연구개발 사업을 계획하고 있거나 진행 중인 팀원들에게 유익한 책이다.

    324쪽,1만50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아재들만 간다고? 천만에"…요즘 2030 푹 빠진 '여행지' [트래블톡]

      겨울 추위가 이어지자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며 피로를 풀 수 있는 온천 여행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해외여행 패키지에 온천 일정을 포함한 상품은 물론이고 주말이나 1박2일로 짧게 다녀오는 스파 호텔, 온천형 워터파크...

    2. 2

      내일도 매서운 강추위…아침 기온 -15∼-5도 [날씨]

      월요일인 오는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15∼-5도로 낮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으니 한파에 대비해야 한다.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

    3. 3

      ‘책만 팔아선 생존 못한다’…사업 확장하는 서점들

       "저희 뮤지컬 시작에 '안나'와 '브론스키'가 긴 눈인사를 나눠요. 원작 소설을 보고 오신 분들은 그 인사의 의미를 아실 거예요. 그런 재미를 속속들이 보시려면 방대하지만 책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