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골퍼들이 연말을 맞아 불우한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국내 남자골프 상금왕에 오른 강경남(23.삼화저축은행)을 비롯해 강지만(30),김형성 프로(26.스카이뷰CC)들과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국가 대표 김경태(20) 강성훈(19.이상 연세대)은 22일 구로구 개봉동 '꿈의 학교'를 찾아 아동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아동들을 위해 손수 식사를 준비했고 준비해 간 선물과 케이크,과자 등으로 파티도 열어줬다.

또 SK텔레콤이 후원하는 골프 선수인 김대섭(25)과 최나연(19)은 이날 '사랑의 버디 기금'을 전달했다. 김대섭은 660만원을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한국 'Make a wish' 재단에,최나연은 1000만원을 소년소녀가장 장학금으로 한국복지재단 경기 지부에 각각 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