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업체인 아이콜스가 모바일 소프트웨어업체인 신지소프트를 인수했다.

신지소프트는 22일 최대주주인 고석훈 대표이사외 2인이 보유주식 107만2400주(31.54%)와 경영권을 아이콜스에 매각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매각대금은 180억원으로 주당 1만6785원이다.

매각후 신지소프트의 최대주주는 고석훈씨외 7인에서 아이콜스외 1인으로 변경되며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경영진이 확정될 예정이다.

최충엽 신지소프트 대표는 고문을 맡아 경영자문을 해주게 된다.

아이콜스 이승훈 사장은 "자체 솔루션을 확보하기 위해 신지소프트를 인수했다"며 "신지소프트가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과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해 게임과 SI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아이콜스를 종합 소프트웨어 업체로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보안 등의 분야에서 기술력이 있는 소프트웨어 업체 1∼2개를 추가로 인수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