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으로 예정된 국제회계기준(FRS)의 도입 시기가 1~3년 늦춰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임석식 전문심의위원은 22일 수원 아주대에서 한국회계학회 주최로 열린 '국제회계기준 로드맵' 세미나에서 업계 부담과 재정경제부의 의사를 반영,국제회계기준의 도입 시기를 기업 규모에 따라 1~3년 늦추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회계기준은 모든 상장사들이 연결재무제표를 주 재무제표로 사용하고 보유자산은 취득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