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파워 인물'들이 던지는 새해 성공 화두는 무엇일까.

24일 미국의 경제 월간지 '비즈니스 2.0'은 전 세계 파워 인물 50인을 선정,이들이 말하는 새해의 성공 키워드를 보도했다.

이 가운데 특히 세계 경제계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10명의 성공 비즈니스 전략을 추려봤다.

이들은 성공 화두로 '단순함''사회적 네트워크''노(NO)라고 대답하기''진실성' 등을 강조했다.


○세르게이 브린&에릭 슈미트(구글 공동 창업자):단순함으로 성공하라=테크놀로지는 점점 복잡해지고 컴퓨터 산업도 다변화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단순함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사람들은 복잡한 세계에서 오히려 단순한 것을 선호한다.

○크리스 드월프(마이스페이스 창업자):사회적 네트워크를 유지하라=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물건을 사람들에게 팔 수는 없는 노릇이다.

사회적 네트워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추구하는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비즈니스 영역을 찾아내야 한다.

○리처드 브랜슨(버진그룹 창업자):'노(NO)'라고 말하는 방법을 익혀라=직장 상사의 말에 대해 '노'라고 대답하긴 힘들다.

하지만 회사가 발전하기 위해선 다양한 목소리가 공존돼야 한다.

또 당신이 한 회사의 리더라면 직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놓을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

○하워드 슐츠(스타벅스 회장):사회적 기업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라=과거에 비해 점점 더 사회적 관계가 중요시되고 있다.

직원과의 관계,소비자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원만하게 유지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채드 허들리(유튜브 창업자):창업으로 싸울 기회를 가져라=물건을 시장에 내놓은 뒤 다양한 반응을 살펴라.그후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것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앤 멀케이(제록스 회장):당신의 가치에 진실성을 유지하라=제록스에서 지난 30여년간 근무하면서 업무 파트너들과 소비자들을 대할 때 항상 진실성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지금 역시도 모든 결정은 회사가 추구하는 진실된 가치와 부합되도록 하고 있다.

○마이클 델(델 컴퓨터 창업자):크게 생각하라=각 분야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사업을 펼칠 만한 곳이 별로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직 세상에는 무궁무진한 사업 영역이 남아 있다.

자국 내에서만 사업을 펼칠 게 아니라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 각종 개발도상국으로 뻗어나갈 필요가 있다.

○칼리 피오리나(전 HP회장):좌절을 복귀의 기회로 이용하라=실수했다고 낙담하지 말고 그것을 또 다른 기회로 봐라.중요한 것은 두 번 다시 실수하지 않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트럼프그룹 회장):문제가 아닌 해결에 집착하라=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갖고 문제를 접근하라.또 문제 자체보다는 해결에 역량을 집중하라.그것이 실패하지 않는 길이다.

○마이크 에스큐(UPS 회장):건설적 불만족을 연습하라=UPS의 창업자인 짐 케이시는 '건설적 불만족'을 항상 강조했다.

어떠한 일을 잘 처리했더라도 그것에 만족하지 말고 조금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라.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