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통업계 '머니~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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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휴기간 미국 내 소비가 전년 동기에 비해 22.5% 증가하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상 최대의 연말 보너스가 뿌려진 뉴욕 월가의 경우 고급자동차 등에 소비열풍이 일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샤퍼트랙'은 크리스마스 연휴 직전인 지난 22일과 23일 미국 소매업체들의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에 비해 2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지난 22일 하룻동안에만 87억2000만달러의 판매가 이뤄져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지난달 24일의 '블랙 프라이데이'(연말 쇼핑이 본격 시작되면서 소매업체들이 흑자를 낸다는 뜻에서 붙여진 말)의 89억6000만달러에 이어 하루 기준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소비가 호조를 보인 것은 경기의 연착륙 기조로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데다 소매업체들의 대대적인 할인판매가 효과를 거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인기를 모았던 상품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3' 등 비디오 게임기와 애플의 '아이팟'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연휴기간 동안의 소비 열풍은 월가에서 특히 강하게 불었다.
연말 보너스로만 사상 최대인 239억달러가 뿌려졌기 때문이다.
연말에 뿌려진 돈은 고가의 부동산이나 자동차,여행 시장으로 흘러들어가 고급품 쇼핑 열기를 몰고 왔다.
한 대에 25만달러나 하는 슈퍼카인 '페라리 599 GTB 피오라노'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구매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특히 사상 최대의 연말 보너스가 뿌려진 뉴욕 월가의 경우 고급자동차 등에 소비열풍이 일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샤퍼트랙'은 크리스마스 연휴 직전인 지난 22일과 23일 미국 소매업체들의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에 비해 2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지난 22일 하룻동안에만 87억2000만달러의 판매가 이뤄져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지난달 24일의 '블랙 프라이데이'(연말 쇼핑이 본격 시작되면서 소매업체들이 흑자를 낸다는 뜻에서 붙여진 말)의 89억6000만달러에 이어 하루 기준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소비가 호조를 보인 것은 경기의 연착륙 기조로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데다 소매업체들의 대대적인 할인판매가 효과를 거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인기를 모았던 상품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3' 등 비디오 게임기와 애플의 '아이팟'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연휴기간 동안의 소비 열풍은 월가에서 특히 강하게 불었다.
연말 보너스로만 사상 최대인 239억달러가 뿌려졌기 때문이다.
연말에 뿌려진 돈은 고가의 부동산이나 자동차,여행 시장으로 흘러들어가 고급품 쇼핑 열기를 몰고 왔다.
한 대에 25만달러나 하는 슈퍼카인 '페라리 599 GTB 피오라노'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구매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