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 금암동·두마면 농소리 일대 46만평 규모의 계룡 대실지구가 친환경도시로 개발돼 2009년부터 주택 6000가구가 공급된다.

건설교통부는 26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계룡 대실지구(위치도)의 개발계획을 승인,2008년 6월께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2009년부터 주택을 공급해 2011년 말부터 입주가 이뤄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토지공사가 시행하는 계룡 대실지구는 대전 도심에서 약 10km 떨어져 있으며 전원 속의 첨단 주거생활이 가능한 청정주거단지로 개발된다.

북쪽으로는 공주시,남서쪽으로는 논산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인근에 호남고속국도 계룡IC,국도 1·4호선,호남선 계룡역이 있어 교통여건이 좋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임대주택 2000가구를 포함,총 6000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1만9000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공원·녹지율은 30% 이상이다.

자연,문화,전통이 숨쉬는 '계룡 청정 U-Eco City'를 목표로 하천 등을 활용해 내·외부의 녹지를 연결하고 중심부에는 대규모 호수공원과 웰빙파크 등이 조성된다.

또 수변축을 중심으로 상업·문화·공공교육시설이 집중 배치되고 쓰레기 자동수거시스템이 도입되며 주택배치시 풍수지리이론이 국내 최초로 적용된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