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먹은 유로貨? ‥ 스페인서 통용지폐, 94%서 코카인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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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유통되는 유로화 지폐의 94%에서 코카인이 검출됐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BBC뉴스 인터넷판이 26일 스페인 일간지 엘 문도를 인용해 보도했다.
스페인은 세계에서 코카인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로 상습복용자만 47만5000명에 달한다.
코카인 복용자들은 일반적으로 지폐에 코카인을 말아 흡입하는 방식을 택한다.
연구진은 스페인 5대 도시인 바르셀로나 빌바오 마드리드 발렌시아 세비야에서 각각 20장의 지폐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장당 평균 25.18㎍의 코카인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에서 수거된 지폐 가운데 코카인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은 각각 3장에 불과했다.
연구진은 이들 코카인이 검출된 지폐들이 실제 마약 흡입용으로 사용됐는지,아니면 은행의 계수기 등을 통해 재오염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엘 문도에 따르면 스페인에서는 현재 10억장의 지폐가 유통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억4200만장이 그동안 코카인 흡입에 사용된 적이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연합뉴스>
스페인은 세계에서 코카인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로 상습복용자만 47만5000명에 달한다.
코카인 복용자들은 일반적으로 지폐에 코카인을 말아 흡입하는 방식을 택한다.
연구진은 스페인 5대 도시인 바르셀로나 빌바오 마드리드 발렌시아 세비야에서 각각 20장의 지폐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장당 평균 25.18㎍의 코카인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에서 수거된 지폐 가운데 코카인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은 각각 3장에 불과했다.
연구진은 이들 코카인이 검출된 지폐들이 실제 마약 흡입용으로 사용됐는지,아니면 은행의 계수기 등을 통해 재오염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엘 문도에 따르면 스페인에서는 현재 10억장의 지폐가 유통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억4200만장이 그동안 코카인 흡입에 사용된 적이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