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는 일본의 도쿄이고,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는 나이지리아 수도 라고스라고 호주 신문이 26일 보도했다.

호주 일간 에이지는 유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도쿄가 인구 수로 볼 때 오랫동안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의 자리를 지켜왔다면서 현재 도쿄 인구는 호주 전체 인구와 거의 비슷한 2000만명 선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그러나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는 라고스로 향후 10년 동안 무려 500만명 정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문은 라고스의 인구는 30년 전만해도 200만명이었으나 2015년에는 16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또 2015년엔 인구 1000만명이 넘는 도시들이 세계에서 모두 22개가 될 것이라며 이들 가운데 18개는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동유럽 등지의 개발도상국 도시들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