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제이윈텍, 어라? 최대주주가 바뀌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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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가 보유 지분을 처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방송 무선통신기기 제조업체인 에스제이윈텍은 26일 주주총회를 위한 주주명부 확인 결과 최대주주로 신고된 김대환씨의 소유 지분 300만주(25%)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2대주주인 이기남씨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이씨도 지난 11월 보유 주식을 김용식 쿠도커뮤니케이션 대표에게 매각키로 했으나 잔금지급일인 지난 20일까지 돈을 받지 못해 주권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 해지의 가능성도 있어 에스제이윈텍의 경영권 향방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다.
에스제이윈텍의 최대주주였던 김대환씨는 사법연수원 13기를 수료한 현직 변호사로 지난 7월 이기남 삼지전자 회장으로부터 에스제이윈텍 주식 300만주(25%)를 주당 4000원에 사들였다.
하지만 이후 김씨는 경영권을 행사하려는 시도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았고 지분을 장내에서 전량 처분했다.
김씨가 인수한 후 에스제이윈텍 주가는 대부분 2000원대에서 움직였고 지난 6일 3245원이 최고가였던 만큼 상당한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이 과정에서 지분변동 신고도 하지 않아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 최대주주인 김씨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우리도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제이윈텍은 이날 하한가로 추락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방송 무선통신기기 제조업체인 에스제이윈텍은 26일 주주총회를 위한 주주명부 확인 결과 최대주주로 신고된 김대환씨의 소유 지분 300만주(25%)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2대주주인 이기남씨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이씨도 지난 11월 보유 주식을 김용식 쿠도커뮤니케이션 대표에게 매각키로 했으나 잔금지급일인 지난 20일까지 돈을 받지 못해 주권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 해지의 가능성도 있어 에스제이윈텍의 경영권 향방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다.
에스제이윈텍의 최대주주였던 김대환씨는 사법연수원 13기를 수료한 현직 변호사로 지난 7월 이기남 삼지전자 회장으로부터 에스제이윈텍 주식 300만주(25%)를 주당 4000원에 사들였다.
하지만 이후 김씨는 경영권을 행사하려는 시도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았고 지분을 장내에서 전량 처분했다.
김씨가 인수한 후 에스제이윈텍 주가는 대부분 2000원대에서 움직였고 지난 6일 3245원이 최고가였던 만큼 상당한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이 과정에서 지분변동 신고도 하지 않아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 최대주주인 김씨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우리도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제이윈텍은 이날 하한가로 추락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