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콜마가 중국시장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회사를 둘러싼 여러 가지 이슈들을 모아 새로운 도약을 이룬다는 목표입니다.

조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콜마가 내년 초 중국 내 현지 법인을 세운다는 목표로 사전 준비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북경 근처에 화장품 생산 공장 설립까지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정확한 규모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이런 계획을 놓고 일본콜마와 합작 규모를 조율하고 있어 조만간 세부 내용이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한국콜마는 이에 앞서 최근 다양한 이슈들을 쏟아 냈습니다.

이번 달만 해도 강남 사옥 매각과 보브 화장품공장 인수, 미국 백신사와의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독점 공급 계약 등 큼직큼직한 뉴스들이 쏟아졌습니다.

이런 뉴스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사업의 두 축인 화장품과 제약 분야에서 성장동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보브 화장품공장 인수로 한국콜마는 화장품 분야에서 생산경쟁력과 절대 매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 AI 백신 독점 공급 계약은 현재 20%대에 머물고 있는 제약의 매출 비중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제약 분야 R&D 강화를 위한 포석도 깔려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중국 현지 법인까지 설립할 경우 해외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까지 마련하는 셈입니다.

3월 결산법인인 한국콜마는 이처럼 국내외에 확대되고 있는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내년 사업년도에는 1천억원대 매출을 돌파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이룬다는 계획입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