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내집마련 전략] 연말연시 미분양 사냥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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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집값이 크게 올라 내집 마련을 못한 실수요자들에게도 기회는 있다.
주변 집값 급등과 상관없이 예전 분양가격 그대로 입주자를 찾고 있는 미분양 아파트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 단지에는 청약 통장도 필요없다.
투기과열지구 내 아파트 당첨으로도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5년 내 재당첨 금지' 조건에도 들어가지 않는다.
일반분양과 동일한 조건으로 계약해도 앞으로 나올 신도시 등 유망 분양지구 청약에 장애물이 되지 않는 셈이다.
중도금 무이자 융자,이자후불제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귀를 솔깃하게 한다.
다만 미분양에는 입지적 여건 등 나름의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조건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발전 전망이 양호한 입지 여건이란 확신이 선다면 서둘러 계약에 나서는 게 맘에 드는 동·호수를 낙점하는 비결이다.
◆서울에도 10여곳 미분양 대기
서울에서는 대명종합건설이 성북구 장위동에 짓고 있는 '대명 루첸'(611가구)에 미분양물량이 남아있다.
장위뉴타운 안에 있고 장월택지지구와 인접해 있어 발전 전망이 양호한 편이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하철 1,6호선 환승역인 석계역과 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가까워 교통도 편리하다.
24,33,45평형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지난 5월 분양 당시 고분양가 논란이 일면서 잔량이 남았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집값 급등세를 타는 바람에 고분양가 이미지가 많이 희석됐다.
계약금 10%를 2회 분납할 수 있고 중도금 40% 이자후불제 혜택도 있다. 발코니 트기와 새시 공사를 무상으로 해준다.
금천구 시흥동에서는 삼천리연립주택을 재건축한 '백운한비치2차'(112가구)를 계약할 수 있다.
현재 22평형과 32평형이 일부가 남아있다.
홈에버 시흥점이 인근에 있고 관악산을 조망할 수 있다.
경부선 전철 시흥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다.
3차뉴타운인 시흥뉴타운과 인접해있다.
평당 740만~850만원 선으로 계약금 10%,중도금 60% 무이자 조건으로 입주 가능하다.
◆수도권에선 용인 일대 주목해볼 만
수도권에서는 용인시 양지면에서 신원종합개발이 지은 '신원아침도시'(156가구) 32평형이 입주자를 기다리고 있다.
평당 분양가는 590만원 선.모든 가구가 일자형 남향으로 배치돼 채광성이 좋다.
양지IC와 용인IC로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한 편이다.
2009년 분당 태재고개~45번 국도가 연결될 예정으로 교통 여건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계약금은 1000만원이고 중도금 60%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계약자에게는 선착순으로 대형 냉장고를 제공한다.
평택시 용이지구에서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평택 용이 푸르지오'(715가구)는 42,46,58평형을 분양받을 수 있다.
지하 1층∼지상 18층 12개 동으로 이뤄졌으며 단지 내에 피트니스센터가 있다.
지난 7월 평당 740만∼800만원에 분양됐다.
◆지방은 마산 진동·광주 수완·부산 명지 등이 유망
지방에서는 대단위 주거단지 이점을 노릴 수 있는 택지지구의 미분양 물량에 관심 기울일 만하다.
영남권의 마산 진동,부산 명지지구 등과 호남권의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등이 관심거리다.
마산 진동지구 내 한일유앤아이 프라임은 823가구의 대단지다.
분양권 완전 전매지역이어서 계약 후 곧바로 전매가 가능하고 배후에 진북지방산업단지가 있어 특히 투자가치가 높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분양가도 500만원 초반대로 최근 분양된 태영 메트로시티의 절반 수준이다.
광주 수완지구 내 코오롱하늘채(753가구)는 지난 9월 평균 1.6 대 1의 청약경쟁률로 분양된 후 일부 가구가 미계약분으로 남았다.
수완지구는 평동산업단지,하남공단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자족기능 면에서 뛰어나다.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 롯데캐슬(1122가구)의 잔여분은 4층 이하 계약 시 2,3회차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3월 평당 550만~710만원대에 공급됐다.
명지지역은 신호산업단지,서부산유통단지를 포함한 국제무역도시로 개발될 지역으로 꼽힌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주변 집값 급등과 상관없이 예전 분양가격 그대로 입주자를 찾고 있는 미분양 아파트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 단지에는 청약 통장도 필요없다.
투기과열지구 내 아파트 당첨으로도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5년 내 재당첨 금지' 조건에도 들어가지 않는다.
일반분양과 동일한 조건으로 계약해도 앞으로 나올 신도시 등 유망 분양지구 청약에 장애물이 되지 않는 셈이다.
중도금 무이자 융자,이자후불제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귀를 솔깃하게 한다.
다만 미분양에는 입지적 여건 등 나름의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조건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발전 전망이 양호한 입지 여건이란 확신이 선다면 서둘러 계약에 나서는 게 맘에 드는 동·호수를 낙점하는 비결이다.
◆서울에도 10여곳 미분양 대기
서울에서는 대명종합건설이 성북구 장위동에 짓고 있는 '대명 루첸'(611가구)에 미분양물량이 남아있다.
장위뉴타운 안에 있고 장월택지지구와 인접해 있어 발전 전망이 양호한 편이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하철 1,6호선 환승역인 석계역과 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가까워 교통도 편리하다.
24,33,45평형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지난 5월 분양 당시 고분양가 논란이 일면서 잔량이 남았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집값 급등세를 타는 바람에 고분양가 이미지가 많이 희석됐다.
계약금 10%를 2회 분납할 수 있고 중도금 40% 이자후불제 혜택도 있다. 발코니 트기와 새시 공사를 무상으로 해준다.
금천구 시흥동에서는 삼천리연립주택을 재건축한 '백운한비치2차'(112가구)를 계약할 수 있다.
현재 22평형과 32평형이 일부가 남아있다.
홈에버 시흥점이 인근에 있고 관악산을 조망할 수 있다.
경부선 전철 시흥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다.
3차뉴타운인 시흥뉴타운과 인접해있다.
평당 740만~850만원 선으로 계약금 10%,중도금 60% 무이자 조건으로 입주 가능하다.
◆수도권에선 용인 일대 주목해볼 만
수도권에서는 용인시 양지면에서 신원종합개발이 지은 '신원아침도시'(156가구) 32평형이 입주자를 기다리고 있다.
평당 분양가는 590만원 선.모든 가구가 일자형 남향으로 배치돼 채광성이 좋다.
양지IC와 용인IC로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한 편이다.
2009년 분당 태재고개~45번 국도가 연결될 예정으로 교통 여건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계약금은 1000만원이고 중도금 60%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계약자에게는 선착순으로 대형 냉장고를 제공한다.
평택시 용이지구에서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평택 용이 푸르지오'(715가구)는 42,46,58평형을 분양받을 수 있다.
지하 1층∼지상 18층 12개 동으로 이뤄졌으며 단지 내에 피트니스센터가 있다.
지난 7월 평당 740만∼800만원에 분양됐다.
◆지방은 마산 진동·광주 수완·부산 명지 등이 유망
지방에서는 대단위 주거단지 이점을 노릴 수 있는 택지지구의 미분양 물량에 관심 기울일 만하다.
영남권의 마산 진동,부산 명지지구 등과 호남권의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등이 관심거리다.
마산 진동지구 내 한일유앤아이 프라임은 823가구의 대단지다.
분양권 완전 전매지역이어서 계약 후 곧바로 전매가 가능하고 배후에 진북지방산업단지가 있어 특히 투자가치가 높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분양가도 500만원 초반대로 최근 분양된 태영 메트로시티의 절반 수준이다.
광주 수완지구 내 코오롱하늘채(753가구)는 지난 9월 평균 1.6 대 1의 청약경쟁률로 분양된 후 일부 가구가 미계약분으로 남았다.
수완지구는 평동산업단지,하남공단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자족기능 면에서 뛰어나다.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 롯데캐슬(1122가구)의 잔여분은 4층 이하 계약 시 2,3회차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3월 평당 550만~710만원대에 공급됐다.
명지지역은 신호산업단지,서부산유통단지를 포함한 국제무역도시로 개발될 지역으로 꼽힌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