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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시대를 연 이탈리아의 메디치가(家)같은 종합금융회사로 성장할 계획입니다" 프라임자산관리(주)(www.primeamc.net) 조성동 대표는 이렇게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프라임자산관리(주)는 '인간중심경영'으로 채권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건실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일반 직원은 물론 추심직원도 전원 정 직원 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성과급에 의존했던 기존 관행을 깼으며， 추심업계 최초로 교육비를 지급하는 복지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직원 절반 이상을 은행 출신으로 구성, 두터운 고급인력을 확보했다.

조성동 대표는 "내부인력이 철새처럼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면 체계적인 추심업무가 어렵다"며 "직원들의 기본생활을 보장했을 때 회사의 발전도 같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의 인간중심경영은 성과로 이어졌다.

현대백화점 NPL(부실채권) 1ㆍ2ㆍ3차 매입, KB카드 NPL 매입, 외환/조흥/기업은행 법인 NPL,외환은행 카드 NPL 매입 등 시장에서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것. 현대백화점의 경우 6~8개의 업체를 제치고 계약을 체결해 동종업계를 바짝 긴장시켰다.

또한 높은 회수율로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조 대표는 "사업성 있는 NPL채권을 발굴해 저렴한 가격에 매수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금융에 대한 깊은 지식과 경험이 없으면 낭패를 당하기 십상"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은행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경험을 발휘해 해당시장에서 '베테랑'으로 통한다.

아울러 오페라 <봄봄>， <이현미 창작춤 순회공영 밥굿>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지원해 '한국의 메디치'로써 손색없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조성동 대표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일하는 진한 동료애를 볼 때면 일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며 "제도권에 들어가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