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이사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전세시장은 아직 잠잠하다.

강남의 경우 종합부동산세 납부 전 달인 11월에 일부 아파트 전셋값이 단기 급등한 이후 이달 들어서는 뚜렷한 움직임 없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가을 전세난이 심각했던 강북이나 수도권도 약보합세를 보이며 이사철 특수가 실종됐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내년 수도권 입주량이 감소해도 전세난이 예상보다 덜하거나 단기에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