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에 삼성물산 중요성 커져-우리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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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에 삼성물산 중요성 커져-우리증권
26일 우리투자증권 이 훈 연구원은 금산법 개정안이 단기적으로 삼성그룹 지배구조에 미치는 변화는 크게 없을 것이나 중장기적으로는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그룹의 핵심기업인 삼성전자에 대한 내부 지분율은 16.1%에 불과하며 금산법이 아니더라도 2008년 이후 공정거래법에 의해 15% 이내에서만 의결권 행사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산법 개정안 통과, 순환출자 금지 논쟁, 에버랜드 금융지주사 논쟁 등 일련의 지배구조 논쟁에 삼성그룹이 중심에 놓인 것은 ‘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카드’로 이뤄진 지배구조가 불안정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 경우 삼성물산이 보유한 주식의 중요성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지분을 4% 보유한 비금융회사일뿐만 아니라 제일기획과 삼성종합화학 등 비금융·비전자 우량 계열사들의 1대주주”라며 “삼성물산의 지분을 배제하고는 지배구조변화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보유주식의 매력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3만89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이 연구원은 “그룹의 핵심기업인 삼성전자에 대한 내부 지분율은 16.1%에 불과하며 금산법이 아니더라도 2008년 이후 공정거래법에 의해 15% 이내에서만 의결권 행사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산법 개정안 통과, 순환출자 금지 논쟁, 에버랜드 금융지주사 논쟁 등 일련의 지배구조 논쟁에 삼성그룹이 중심에 놓인 것은 ‘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카드’로 이뤄진 지배구조가 불안정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 경우 삼성물산이 보유한 주식의 중요성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지분을 4% 보유한 비금융회사일뿐만 아니라 제일기획과 삼성종합화학 등 비금융·비전자 우량 계열사들의 1대주주”라며 “삼성물산의 지분을 배제하고는 지배구조변화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보유주식의 매력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3만89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