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26일 유한양행에 대해 '생동성 파문으로 3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4분기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효진 연구원은 "생동성 이슈로 인해 부진했던 전문의약품 매출이 성장세를 회복하며 양호한 추이를 보이고 있고 에이즈 치료제 원료인 FTC의 수출 물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동기대비 15%,14% 증가한 1164억원과 186억원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 1월 위-십이지장염 치료제 '레바넥스'와 신약출시로 인한 판촉강화로 전문의약품 동반매출 상승을 기대했다.

이와 함께 내년 자회사인 유한킴벌리가 실적 개선과 법인세 감면효과로 인해 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