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늘고 소매점 줄고…담배 판매도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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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편의점에서 판매된 담배량이 크게 늘어난 반면 이를 제외한 일반 소매점의 판매량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T&G가 2003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14만여곳의 담배 소매점 매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훼밀리마트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서 판매된 담배 수량은 55.3% 증가했지만 이를 제외한 일반 소매점에서의 판매량은 17.1% 감소했다.
이는 구멍 가게와 동네 슈퍼 등 소형 소매점이 점차 줄어들고 그 자리를 편의점이 대체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중 일반 담배 소매점 수는 14만3841곳에서 12만9528곳으로 10% 줄었다.
반면 2003년 초 6923곳이었던 대기업 계열사 운영 편의점 점포수는 현재 9941곳으로 3년간 43.6% 늘었다.
한편 편의점의 점포당 월 평균 담배 매출은 170만원으로 일반 소매점(55만원)의 세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KT&G가 2003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14만여곳의 담배 소매점 매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훼밀리마트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서 판매된 담배 수량은 55.3% 증가했지만 이를 제외한 일반 소매점에서의 판매량은 17.1% 감소했다.
이는 구멍 가게와 동네 슈퍼 등 소형 소매점이 점차 줄어들고 그 자리를 편의점이 대체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중 일반 담배 소매점 수는 14만3841곳에서 12만9528곳으로 10% 줄었다.
반면 2003년 초 6923곳이었던 대기업 계열사 운영 편의점 점포수는 현재 9941곳으로 3년간 43.6% 늘었다.
한편 편의점의 점포당 월 평균 담배 매출은 170만원으로 일반 소매점(55만원)의 세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