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소폭 하락했다.

26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12.29 포인트(0.07%) 내린 1만7080.60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배당락의 영향에다 지난주 급상승한 일부 주력종목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크리스마스 휴일의 영향으로 외국인 매수세를 기대할 수 없어 뚜렷한 매수세도 떠오르지 않았다. 다만 기업 실적개선 기대감 등으로 하락폭은 깊지 않았다.

거래대금은 6247억엔으로 연중 최저수준을 보였던 전거래일 오전장(7186억엔)을 밑돌았다. 상승종목은 621, 하락종목은 933개로 집계됐다.

도요타와 혼다, 캐논, 마쓰시타가 떨어졌다. 미쓰비시UFJ와 미즈호FG도 밀렸다. 반면 신일본제철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고 다케다제약, 엘피다 등은 상승했다. POSCO DR은 9700엔으로 보합.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