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씨정보통신이 국내 LCD모니터 중소브랜드 중 최초로 윈도우비스타 프리미엄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비티씨정보통신에서 프리미엄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윈도우비스타에 최적 사이즈인 22인치 제품군인 ‘제우스5000’으로 각각 모니터용, TV수신용, HD수신용의 3가지 제품이다. 이후 출시되는 제우스 시리즈의 모든 제품에는 프리미엄 인증을 획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윈도우비스타는 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최신 운영체제로 PC주변기기 제품에 대해 베이직 인증과 프리미엄 인증으로 나누어 심사하고 있으며, 제조사에서는 인증 획득 여부가 제품의 품질평가와 판매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기술심사 제도이다.

LCD모니터 부문에서는 색재현성 기준이 특히 강화되어 프리미엄 인증을 획득한 제품에서는 디스플레이기기, 컬러프린터, 스캐너, 디지털카메라 등 모든 컬러 입출력기기에서 거의 동일한 컬러를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윈도우비스타 인증심사는 현재 적용되고 있는 윈도우XP 인증제도와 달리 강화된 심사기준이 적용되면서 국내에서는 중소 LCD모니터 제조사들이 심사에 줄줄이 실패하고 있는 상황으로 비티씨정보통신은 삼성, LG에 이어 프리미엄 인증 획득에 성공함에 따라 내년도 LCD모니터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되었다.

비티씨정보통신의 이명철 개발실장은 “우리는 대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최고단계인 프리미엄 인증획득에 성공했다. 내년 시장에서는 삼성 LG와 같은 수준에서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티씨정보통신은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윈도우비스타 관련 최대 수혜주로 관심을 모으며 최근 주가가 급등했다.

문의) 비티씨정보통신 김종대 과장 ( 016-762-1749 / jdkim@bt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