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골드만삭스증권은 LG석유화학에 대해 경쟁 업체들보다 마진 개선에 따른 혜택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올레핀 마진이 톤당 10달러씩 개선될 때마다 올해 주당순익(EPS)이 3.9%씩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

골드만은 "특히 4분기가 일반적으로 계절적 약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최근의 마진 개선은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내년 1분기엔 업황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YNCC社의 기술적 문제가 지속될 경우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화주에 대해 신중 관점을 유지하나 LG석유화학은 신규 사업의 실적 개선과 매력적인 배당 수익률 등을 감안할 때 관심 종목 중 하나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