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7일 에이스테크에 대해 매출증가 속도가 빠르지 않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4750원으로 내려잡았다.

이 증권사 김강오 연구원은 "해외 주요 공급처인 에릭슨에 대한 매출 감소로 4분기에도 큰 폭의 매출증가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매출액은 214억원, 영업이익은 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주요 중계기 공급처인 KTF의 관련 설비투자가 이미 완료했을 것으로 예상돼 KTF에 대한 중계기 공급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고객사인 에릭슨에 대한 RF부품 공급과 KTF에 대한 중계기 공급이 올해보다 크게 증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2007년 매출액은 1122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07년 예상 EPS(주당순이익) 421원과 PER(주가수익비율) 11.1배를 적용해 예측했으며 현재 주가와 비교해 상승여력이 크지 않은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