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제, 일주일새 또 새 주인? ‥ 대원지에스아이 최대주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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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공산 신세인 고제에 대규모 지분 변동이 연이어 일어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상장 기계업체인 대원지에스아이는 27일 고제 지분 12.08%(125만주)를 장내 매수를 통해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고제 최대주주인 최재균 사장은 지난 20일 채만희 씨엠에이치홀딩스 사장과 자신이 보유 중이던 고제 70만6452주(6.81%) 및 경영권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최대주주가 경영권을 양도한 지 1주일 만에 이 지분의 두 배에 육박하는 새로운 최대주주가 나타난 셈이다.
새 최대주주는 경영권에는 관심없는 단순 투자라고 설명하고 있어 매집 배경에 의문을 더하고 있다.
고제 관계자는 "대원지에스아이의 지분 매집 사실을 공시 전까지 알지 못했다"며 "경영권 행사 여부를 떠나 최대주주는 또다시 바뀌게 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자본금이 12억원에 불과한 대원지에스아이가 50억원 이상을 들여 지분을 매집한 것은 경영권이나 우회상장 등 다른 목적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고제는 최대주주 지분율이 10%도 넘지 않으면서 2005년 10월부터 1년여 동안 대표이사가 세 번이나 바뀌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이날 고제는 45원(1.07%) 오른 4270원에 마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비상장 기계업체인 대원지에스아이는 27일 고제 지분 12.08%(125만주)를 장내 매수를 통해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고제 최대주주인 최재균 사장은 지난 20일 채만희 씨엠에이치홀딩스 사장과 자신이 보유 중이던 고제 70만6452주(6.81%) 및 경영권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최대주주가 경영권을 양도한 지 1주일 만에 이 지분의 두 배에 육박하는 새로운 최대주주가 나타난 셈이다.
새 최대주주는 경영권에는 관심없는 단순 투자라고 설명하고 있어 매집 배경에 의문을 더하고 있다.
고제 관계자는 "대원지에스아이의 지분 매집 사실을 공시 전까지 알지 못했다"며 "경영권 행사 여부를 떠나 최대주주는 또다시 바뀌게 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자본금이 12억원에 불과한 대원지에스아이가 50억원 이상을 들여 지분을 매집한 것은 경영권이나 우회상장 등 다른 목적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고제는 최대주주 지분율이 10%도 넘지 않으면서 2005년 10월부터 1년여 동안 대표이사가 세 번이나 바뀌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이날 고제는 45원(1.07%) 오른 4270원에 마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