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배당락 영향으로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27일 코스피지수는 8.82포인트(0.62%) 내린 1425.10으로 마감됐다.

배당 성향이 높은 종목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이 550억원 넘게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37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저가매수세에 가담했다.

대형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6000원(0.9%) 올라 나흘 만에 반등했다.

하이닉스(1.40%) 롯데쇼핑(1.59%) LG필립스LCD(1.26%) 등도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2.23%) 한국전력(-2.36%) 등은 약세였다.

금융주 중에선 고배당이 예상됐던 은행주들이 동반하락한 반면 증권주와 보험주들은 강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증권업종지수는 2.52% 올라 업종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삼성증권(1.62%) 대우증권(3.87%) 현대증권(2.88%) 등 대형사뿐 아니라 브릿지증권(10.16%) 교보증권(5.31%) 한화증권(4.98%) 등 중소형 증권주들도 크게 올랐다.

보험주로는 신동아화재(5.17%) 그린화재보험(3.58%) 동부화재(3.66%) 등이 강세였다.

두산은 1400원(2.59%) 올라 52주 최고가인 5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