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께 자동차 보험료가 5% 안팎 오를 전망이다.

2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신동아화재 대한화재 그린화재 등 중소형 손해보험사들은 내년 2월부터 5% 이상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대형 손보사들도 자동차 보험료 요율 조정을 검토하고 있어 늦어도 내년 3월이면 대부분 5%가량의 보험료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손보사들이 올 한 해 동안 두세 차례 보험료를 인상한 데 이어 내년 초 또 다시 보험료를 올리기로 한 것은 교통사고 증가 등의 여파로 보험금 지급 규모가 증가,자동차보험의 적자가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