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재계 인사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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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업들이 속속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새출발을 위한 진용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내년 초 인사를 앞둔 주요 그룹의 인사 포인트를 조현석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위기 타개를 위해 대변혁을 시도한 LG, 안정 속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나선 SK. 재계의 주요그룹들이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이제는 남은 기업들의 선택에 관심이 쏠립니다.
내년 1월 인사를 앞둔 삼성그룹 역시 수뇌부의 교체여부가 관심입니다.
전자업계 스타 CEO로 꼽히는 김쌍수 부회장이 자리를 옮긴 터라 지난 10년간 삼성전자를 이끌어온 윤종용 부회장의 거취에 어느 때보다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사장단 인사가 거의 없었던만큼 인사적체가 고민이지만 대안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아직은 유임 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다만 이건희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의 전무 승진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환율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만큼 인사폭이 클 수 있다는 전망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연중 수시인사가 많아 연말 인사 폭이 비교적 크지 않은 현대차지만 위기가 위기인만큼 새로운 구원투수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입니다.
롯데그룹 역시 내년 초 인사를 앞둔 가운데 지난해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만큼 인사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하지만 롯데쇼핑 상장 이후 이렇다할 성과가 없어 문책성 인사 가능성도 제기되는 가운데 그동안 명품관 에비뉴엘을 이끌어온 신격호 회장의 외손녀, 장선윤 롯데쇼핑 이사의 행보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
기업들이 속속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새출발을 위한 진용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내년 초 인사를 앞둔 주요 그룹의 인사 포인트를 조현석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위기 타개를 위해 대변혁을 시도한 LG, 안정 속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나선 SK. 재계의 주요그룹들이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이제는 남은 기업들의 선택에 관심이 쏠립니다.
내년 1월 인사를 앞둔 삼성그룹 역시 수뇌부의 교체여부가 관심입니다.
전자업계 스타 CEO로 꼽히는 김쌍수 부회장이 자리를 옮긴 터라 지난 10년간 삼성전자를 이끌어온 윤종용 부회장의 거취에 어느 때보다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사장단 인사가 거의 없었던만큼 인사적체가 고민이지만 대안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아직은 유임 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다만 이건희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의 전무 승진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환율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만큼 인사폭이 클 수 있다는 전망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연중 수시인사가 많아 연말 인사 폭이 비교적 크지 않은 현대차지만 위기가 위기인만큼 새로운 구원투수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입니다.
롯데그룹 역시 내년 초 인사를 앞둔 가운데 지난해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만큼 인사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하지만 롯데쇼핑 상장 이후 이렇다할 성과가 없어 문책성 인사 가능성도 제기되는 가운데 그동안 명품관 에비뉴엘을 이끌어온 신격호 회장의 외손녀, 장선윤 롯데쇼핑 이사의 행보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