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 보험사인 에이스그룹이 국내 생명보험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에이스그룹은 국내 생명보험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최근 하나생명에 대한 실사작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생명은 하나은행과 독일 알리안츠그룹이 50%씩의 지분을 출자해 만든 합작회사로 방카슈랑스 전문 보험사다.

지난 9월 말 현재 자산총액 6115억원으로 국내 생명보험업계 19위를 차지하고 있다.

에이스그룹은 지난 5월 금융감독원에 에이스생명보험(가칭) 설립을 위한 보험업 예비 허가를 신청했다가 철회했다.

보험업계는 에이스그룹이 생보사 신규 설립을 접고 기존 생보사 인수를 통한 국내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