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언론에 대해서도 공세의 날을 세웠다.

노 대통령은 "정부에서는 검찰이 좀 센 편이고 정부 바깥에서는 아무래도 제일 센 것이 재계고,그 다음이 언론이지 않는가"라면서 "특권구조,유착의 구조를 저는 거부하고 해체해 나가자는 전략을 갖고 있기 때문에 특권 집단과는 충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오늘은 타고 간다고 긁고,내려서 걸어간다고 긁고,아침 저녁으로 관점을 바꿔 두드린다"며 언론의 보도 행태를 비난하고,언론과 대기업과의 유착관계를 빗대 "재벌 회장 구속되면 언론사가 재미 보는 구조 위에 있지 않느냐"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