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현금영수증 발급액이 30조원을 돌파했다.

국세청은 27일 현재 현금영수증 발급액이 30조원을 넘어섰다며 연말까지는 30조4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제도 시행 첫해였던 작년 연간 발급액(18조6428억원)보다 63%나 늘어난 것이다.

올해 하루 평균 발급건수는 200만건으로,건당 발급액은 4만10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발급건수 10건 중 7건이 3만원 미만의 물품 구입시 사용됐다.

이와 관련,국세청은 이날 현금영수증 사용건수가 많은 소비자 100명에게 '유기농쌀'을 선물로 보냈다.

또 현금영수증 발급건수가 594건으로 가장 많은 유일선씨(58) 등 상위 5명에게는 김치냉장고 등을 나눠줬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