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새' 이렇게 바뀐다 ‥ 훈민정음 글자체에 봉황모양의 손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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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 모양의 손잡이(인뉴·印 )에 훈민정음 글자체(인문)를 새겨넣은 새로운 국새 모형이 확정됐다.
정부는 내년 1∼2월 중 국새제작단 및 감리단을 구성하고 2008년 1월까지 국새를 제작한 뒤 같은 해 2월부터 새 국새를 사용할 계획이다.
행정자치부는 28일 새 국새의 인뉴와 인문 당선작으로 민홍규씨 출품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봉황의 모습이 들어간 인뉴의 모형은 가로 99mm,세로 99mm,높이 69mm 이내에서 제작됐으며 국새의 전체 색상은 황금색으로 결정됐다.
인문의 모형은 가로 99mm,세로 99mm,높이 30mm 크기의 훈민정음체를 기본으로 해 '대한민국'이라는 글씨는 가로쓰기 형태로 새겨 만들었다.
행자부측은 "민씨의 작품은 조형미가 뛰어나며 글씨의 생동감을 통해 국운 융성을 잘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