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기업은 스스로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지역을 택해 입지하고,모든 지역은 자기의 특성과 여건에 부합하는 기업을 유치하는 노력을 경주한다.

이와 같이 기업은 기업하기 좋은 지역을 탐색하고,지역은 기업하기 좋은 지역을 만들고자 노력한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전국경제인연합회 및 한국토지공사가 후원하며 여러 중앙 정부부처가 참여해 제정한 '기업하기 좋은 지역대상'은 바로 이와 같은 기업과 지역의 밀접한 상호관계의 원리에 입각한 것이다.

지역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기업활동 여건의 개선을 촉진하고,지역주민들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유도하는 데 본 상의 궁극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이 상을 받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기업하기 '더' 좋은 지역을 만들 수 있도록 계속 분발해 주길 기대한다.

또 이 상을 주관 및 후원하는 여러 기관에서는 본 제도를 통해 모든 지역이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선도해 주길 당부한다.

아울러 이 행사가 모든 지역으로 하여금 친기업적 여건을 올바르게 조성하고,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 역시 간절하다.

평가위원회를 대표해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지방자치단체들에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한국경제신문사를 위시한 한국토지공사와 관계기관에 대해서도 심심한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

또 평가실무단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도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전한다.

건국대 석좌교수 겸 서울대 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