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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 창사 이래 첫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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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이 1988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주주들에게 배당을 실시한다.

    오남수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은 28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 초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배당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 들어 3분기까지 매출 2조5618억원에 84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주주 배당 요건인 '3년 연속 흑자 달성'을 충족할 게 확실시되고 있다.

    오 사장은 또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내년 매출목표를 20조원 안팎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는 대우건설을 포함한 올해 매출 예상치인 18조원보다 2조원 가량 많은 수치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건설과 항공을 양대축으로 내년 매출 성장과 함께 내실 다지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오 사장은 서울역 앞 대우빌딩 매각 계획에 대해선 "국민은행이 관심을 갖고 있지만 현재로선 팔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대한통운 인수와 관련해선 "STX그룹이나 CJ그룹 등 관심을 보인 기업들만 인수전에 뛰어든다면 우리도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물류사업에 관심이 많은 GS그룹 등 예상치 못한 기업들이 뛰어들 가능성도 있는 만큼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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