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산업 대전망] 음식료 'M&A 가속화'/제약 '시장 재편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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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경제TV에서는 내년도 업종별 사업전망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올해 유난히도 이슈가 많았던 식음료와 제약업계의 내년 전망을 조성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올해 활발한 M&A 추세가 이어지며 업계 구도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던 식음료업계.
내년 식음료업계에서는 우선 올해의 이러한 M&A 추세가 여전히 화두가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백운목 / 대우증권 연구원
"M&A는 식음료 업종이 짊어지고 가야할 최대의 부담입니다. 성장성이 둔화되고 외형성장이 안 되기 때문에 M&A를 계속 하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M&A는 가격이 좀 비쌉니다. 그렇더라도 많은 기업들이 저울질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식음료 업계를 둘러싼 또 하나의 변수는 제품 가격인상.
올해 9월부터 국제 곡물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부분 수입된 원료를 사용하는 국내 식음료 업체들로서는 그만큼 내년도에 줄줄이 가공식품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 곡물가격 상승세가 꺽일 경우 이는 식음료 업체들의 실적호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이러한 2가지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CJ, 오리온, 두산 등의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합니다.
제약업종의 경우에는 올해 한미 FTA와 약제비 적정화방안 등 정책적 불확실성이 크게 대두됐던 한 해였습니다.
이중 한미 FTA로 인한 불확실성은 내년 상반기 중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입니다.
인터뷰)황상연/미래에셋 연구원
"첫번 째 한미 FTA가 2007년 3월 정부 차원에서 협상을 마감하고 의회로 이첩되는 일정이 있습니다. 따라서 한미 FTA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상반기 중에 마무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부분이 있구요."
건강보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은 내년에도 여전히 일년 내내 이슈화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정부가 2010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생산설비 기준의 업그레이드는 제약업체들의 더욱 높은 경쟁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수들로 인해 시장에 순응 못하는 기업들은 퇴출되거나 다른 기업에 인수되는 등 2007년은 제약업계 재편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시장지배력과 영업력이 뛰어난 상위권 제약사들인 동아제약, 종근당,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합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
이번 시간에는 올해 유난히도 이슈가 많았던 식음료와 제약업계의 내년 전망을 조성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올해 활발한 M&A 추세가 이어지며 업계 구도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던 식음료업계.
내년 식음료업계에서는 우선 올해의 이러한 M&A 추세가 여전히 화두가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백운목 / 대우증권 연구원
"M&A는 식음료 업종이 짊어지고 가야할 최대의 부담입니다. 성장성이 둔화되고 외형성장이 안 되기 때문에 M&A를 계속 하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M&A는 가격이 좀 비쌉니다. 그렇더라도 많은 기업들이 저울질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식음료 업계를 둘러싼 또 하나의 변수는 제품 가격인상.
올해 9월부터 국제 곡물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부분 수입된 원료를 사용하는 국내 식음료 업체들로서는 그만큼 내년도에 줄줄이 가공식품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 곡물가격 상승세가 꺽일 경우 이는 식음료 업체들의 실적호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이러한 2가지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CJ, 오리온, 두산 등의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합니다.
제약업종의 경우에는 올해 한미 FTA와 약제비 적정화방안 등 정책적 불확실성이 크게 대두됐던 한 해였습니다.
이중 한미 FTA로 인한 불확실성은 내년 상반기 중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입니다.
인터뷰)황상연/미래에셋 연구원
"첫번 째 한미 FTA가 2007년 3월 정부 차원에서 협상을 마감하고 의회로 이첩되는 일정이 있습니다. 따라서 한미 FTA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상반기 중에 마무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부분이 있구요."
건강보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은 내년에도 여전히 일년 내내 이슈화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정부가 2010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생산설비 기준의 업그레이드는 제약업체들의 더욱 높은 경쟁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수들로 인해 시장에 순응 못하는 기업들은 퇴출되거나 다른 기업에 인수되는 등 2007년은 제약업계 재편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시장지배력과 영업력이 뛰어난 상위권 제약사들인 동아제약, 종근당,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합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