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대전망] 유망종목 : 삼성증권 추천 '우리금융' ... 눈부신 자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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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선방'했다.
2만3000원 선을 웃돌던 주가는 4,5월 급락세를 보이며 1만6000원까지 밀렸지만 이후 차근차근 회복세에 나서며 연말에는 2만2000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가 우리금융지주에 하락폭을 만회하는 한 해였다면 올해는 새롭게 고점을 높여나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증권이 이 회사를 올해 톱픽종목 중 하나로 내세우는 이유는 크게 4가지다.
△자산성장에 따른 실적의 질적개선 기대 △부실기업 정상화에 따른 수혜 기대 △민영화에 따른 예보 지분 매각 △마진하락세 둔화 기대 등이 그것이다.
자산 성장은 우리금융이 지주사 출범 이후부터 공격적으로 추진해온 분야다.
이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 속도도 빨랐다.
앞으로는 교차판매의 성공 여부가 관건이다.
삼성증권 유재성 파트장은 "펀드와 방카슈랑스 판매에 따른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우리금융의 수수료 이익증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실기업 정상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도 크다.
현재 이 은행이 가진 주요 부실기업 지분은 시중 은행 중 최대 수준이다.
현대건설 등 향후 M&A(인수·합병)에 따른 기대감을 가져볼 만하다.
또 예보 지분 매각은 우리금융의 유동주식 비중 증가와 거래량 회전율 증가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증권사들도 우리금융의 전망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자사주 매입소각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정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감독원이 배당보다는 내부유보 강화 정책을 펴고 있어 우리금융의 대주주 예보가 고배당을 추진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일회성 이익을 재원으로 한 자사주 매입 소각은 예상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다만 최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판관비 상승이 주가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2만3000원 선을 웃돌던 주가는 4,5월 급락세를 보이며 1만6000원까지 밀렸지만 이후 차근차근 회복세에 나서며 연말에는 2만2000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가 우리금융지주에 하락폭을 만회하는 한 해였다면 올해는 새롭게 고점을 높여나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증권이 이 회사를 올해 톱픽종목 중 하나로 내세우는 이유는 크게 4가지다.
△자산성장에 따른 실적의 질적개선 기대 △부실기업 정상화에 따른 수혜 기대 △민영화에 따른 예보 지분 매각 △마진하락세 둔화 기대 등이 그것이다.
자산 성장은 우리금융이 지주사 출범 이후부터 공격적으로 추진해온 분야다.
이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 속도도 빨랐다.
앞으로는 교차판매의 성공 여부가 관건이다.
삼성증권 유재성 파트장은 "펀드와 방카슈랑스 판매에 따른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우리금융의 수수료 이익증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실기업 정상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도 크다.
현재 이 은행이 가진 주요 부실기업 지분은 시중 은행 중 최대 수준이다.
현대건설 등 향후 M&A(인수·합병)에 따른 기대감을 가져볼 만하다.
또 예보 지분 매각은 우리금융의 유동주식 비중 증가와 거래량 회전율 증가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증권사들도 우리금융의 전망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자사주 매입소각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정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감독원이 배당보다는 내부유보 강화 정책을 펴고 있어 우리금융의 대주주 예보가 고배당을 추진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일회성 이익을 재원으로 한 자사주 매입 소각은 예상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다만 최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판관비 상승이 주가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