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타이거 우즈가 올 여름 아빠가 된다.

우즈는 31번째 생일을 맞은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웹사이트(www.tigerwoods.com)에 올린 글에서 "가족,친구들과 조용한 생일을 보낼 것이다.

하지만 나와 아내는 이보다 훨씬 흥분되는 소식이 있다.우리는 올 여름에 첫 아기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아내의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2004년 10월 엘린 노르데그렌(오른쪽)과 결혼한 우즈는 "가족 모두가 짜릿한 기분이고,이보다 더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없다"며 "나는 항상 아빠가 되기를 원했고 (타계한)아버지도 이런 경험을 함께 나누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우즈는 그러나 출산 예정일이 언제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는데,US오픈(6월14~17일)과 브리티시오픈(7월19~22일)의 중간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