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년 돼지해를 맞아 기발하고 참신한 우리 민화를 보면서 한 해를 맞을 수 있는 '정해 세화(歲畵)전'이 3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송현동 한국일보 갤러리에서 열린다.

세화는 우리 조상들이 정초에 복을 기원하고 액을 쫓기 위해 주고받던 그림으로 십장생 호랑이 용 닭 개 봉황 해태 등 상서로운 동물을 그린 경우가 많다.

이번 전시에서는 민화작가 서공임씨의 지도를 받은 작가들이 결성한 우리민화협회 회원 45명이 내놓은 작품 50여점을 만날 수 있다.

현대적인 민화로 그린 돼지 그림을 비롯해 책방 그림,십장생도,화초그림 등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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