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협회는 2일 "지난해 11월 말 현재 적립식펀드 계좌수는 작년 12월 말 보다 31.7%가 늘어난 740만6천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숙사, 고아원, 양로원 등 집단가구와 외국인을 제외한 우리나라 일반가구가 1천588만7천개임을 감안하면 가구당 0.47개의 적립식펀드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또 적립식펀드 가입금액은 총 27조7천240억원으로, 1계좌당 가입 금액은 374만3천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말의 249만4천원에 비해 50.1%가 늘어난 규모다.

협회 관계자는 "간접투자가 새로운 투자문화로 정착되면서 펀드 가입금액은 물론 계좌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형태의 펀드 상품이 계속 출시되고 있어 2∼3년내에 `1가구 1펀드'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