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제브리핑]1월 상승 효과 기대감 확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새해 첫주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주간경제브리핑시간에서는 새해 주식시장전망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한기자, 전문가들은 새해 주식 시장전망을 어떻게 하고 있죠?
기자)
전문가들은 1월 효과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연말이후 확대되고 있는 국내외 경기회복 모멘텀과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등 수급개선 등에 힘입어 점진적인 상승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실제로 지난 90년 이후 월별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보면 1월이 4.9%로 가장 높았습니다.외국인들의 순매수 전환도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무려 11조원에 육박하는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은 지난 12월 한달간 1조126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사자’로 돌아섰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경기둔화 우려감이 제일 큰 복병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번주 미국 증시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은 어떻게 예상됩니까?
기자)
월가 역시 새해 연초 분위기도 괜찮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주택경기, 소비심리, 제조활동 등의 경제지표가 모두 월가 예상치를 웃돌며 경기 침체 우려감이 완화됐기 때문입니다.
이번주에는 현지시간 3일 공개되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과 5일 발표될 예정인 12월 비농업부문 고용 및 실업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FOMC의사록은 미국 정부가 미국 경제의 현주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에 대한 기준점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통화정책, 경제운용 계획등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이와관련, 벤 버탱키 연준의장은 오늘 5일 새해 첫연설에 나설 예정입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는 지난 8월 17번 연속 금리인상을 중단한뒤 12월까지 4차례 연속 금리를 5.25%에서 동결했었습니다.
앵커)
새해 첫주부터 정부가 경제운용방향을 발표하죠?
기자)
재정경제부는 오는 4일 대통령 주재의 경제점검회의를 갖고 새해 경제운용방향을 발표합니다. 관심을 끄는 부분은 정부가 올해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전망한 올해 GDP성장률 예상치인 4.6%를 어느정도수준에서 조정하느냐 여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핵실험 문제가 해결국면에 들어서고 있고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있어 미세한 조정수준에 머물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
정부는 경제운용방향에서 재정의 조기 집행과 성장잠재력 확충, 일자리 창출과 부동산시장 안정 등 주요 경제정책 운용의 틀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3일에는 산업자원부가 새해 수출입전망을 발표한다. 올해 수출 증가율도 두 자릿수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에는 12월중 소비자전망조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앵커)
한미 FTA의 최대 쟁점중 하나로 떠오른 한-미 쇠고기 협상이 빠르면 이번주에 개최되죠?
기자)
미국 정부가 자국산 쇠고기에 대한 우리나라의 검역 과정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가운데 한·미 쇠고기 협상이 이르면 이번주중 서울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협상은 미국이 수입 위생조건 불합치 물질의 정의와 검역 절차, 검역 불합격 물량의 처리 방안 등을 의제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우리 정부는 만약 이번주에 열리지 못하더라도 다음주까지는 반드시 협상을 개최할 계획입니다.
한국과 미국과의 쇠고기 갈등뿐만 아니라 국내 정부부처간에도 농림부와 재경부간 입장차이가 첨예하게 대립돼있는 상황이어서 이래저래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한미 FTA를 주도하고 있는 재경부는 전수검사후 전량 반송조치한 것은 문제라는 입장입니다.
앵커)
부동산 관련 은행들의 대출 규제가 확대되고 있죠?
기자)
가장 적극적인 정책을 펴고 있는 곳은 국민은행입니다.
국민은행은 3일부터 5,000만원 이상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투기지역 지정여부나 주택가격과 관계없이 모든 지역, 모든 주택에 대해 ‘총부채상환비율(DTI) 40% 규제’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은행의 조치가 다른 은행으로 확산될 경우 6억원 미만 아파트의 경우에도 대출한도가 대폭 줄어들 뿐 아니라 소득능력이 없는 주부나 소득을 입증할 자료가 없는 사람은 대출이 어렵게 돼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의 이번 조치는 금융당국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라는 견해가 일반적이어서 다른 은행들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지난주 산자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죠? '
기자)
당 복귀를 위해 지난주 청와대에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후임 인사가 이르면 이번주중 단행될 전망입니다.
현재 신임 산자부 장관으로 가장 유력하게 꼽히고 있는 인물은 김영주 국무조정실장. 재경부 출신인 윤대희 청와대 경제수석과 박병원 현 재경부 제1차관 등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
새해 첫주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주간경제브리핑시간에서는 새해 주식시장전망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한기자, 전문가들은 새해 주식 시장전망을 어떻게 하고 있죠?
기자)
전문가들은 1월 효과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연말이후 확대되고 있는 국내외 경기회복 모멘텀과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등 수급개선 등에 힘입어 점진적인 상승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실제로 지난 90년 이후 월별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보면 1월이 4.9%로 가장 높았습니다.외국인들의 순매수 전환도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무려 11조원에 육박하는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은 지난 12월 한달간 1조126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사자’로 돌아섰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경기둔화 우려감이 제일 큰 복병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번주 미국 증시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은 어떻게 예상됩니까?
기자)
월가 역시 새해 연초 분위기도 괜찮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주택경기, 소비심리, 제조활동 등의 경제지표가 모두 월가 예상치를 웃돌며 경기 침체 우려감이 완화됐기 때문입니다.
이번주에는 현지시간 3일 공개되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과 5일 발표될 예정인 12월 비농업부문 고용 및 실업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FOMC의사록은 미국 정부가 미국 경제의 현주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에 대한 기준점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통화정책, 경제운용 계획등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이와관련, 벤 버탱키 연준의장은 오늘 5일 새해 첫연설에 나설 예정입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는 지난 8월 17번 연속 금리인상을 중단한뒤 12월까지 4차례 연속 금리를 5.25%에서 동결했었습니다.
앵커)
새해 첫주부터 정부가 경제운용방향을 발표하죠?
기자)
재정경제부는 오는 4일 대통령 주재의 경제점검회의를 갖고 새해 경제운용방향을 발표합니다. 관심을 끄는 부분은 정부가 올해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전망한 올해 GDP성장률 예상치인 4.6%를 어느정도수준에서 조정하느냐 여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핵실험 문제가 해결국면에 들어서고 있고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있어 미세한 조정수준에 머물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
정부는 경제운용방향에서 재정의 조기 집행과 성장잠재력 확충, 일자리 창출과 부동산시장 안정 등 주요 경제정책 운용의 틀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3일에는 산업자원부가 새해 수출입전망을 발표한다. 올해 수출 증가율도 두 자릿수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에는 12월중 소비자전망조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앵커)
한미 FTA의 최대 쟁점중 하나로 떠오른 한-미 쇠고기 협상이 빠르면 이번주에 개최되죠?
기자)
미국 정부가 자국산 쇠고기에 대한 우리나라의 검역 과정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가운데 한·미 쇠고기 협상이 이르면 이번주중 서울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협상은 미국이 수입 위생조건 불합치 물질의 정의와 검역 절차, 검역 불합격 물량의 처리 방안 등을 의제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우리 정부는 만약 이번주에 열리지 못하더라도 다음주까지는 반드시 협상을 개최할 계획입니다.
한국과 미국과의 쇠고기 갈등뿐만 아니라 국내 정부부처간에도 농림부와 재경부간 입장차이가 첨예하게 대립돼있는 상황이어서 이래저래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한미 FTA를 주도하고 있는 재경부는 전수검사후 전량 반송조치한 것은 문제라는 입장입니다.
앵커)
부동산 관련 은행들의 대출 규제가 확대되고 있죠?
기자)
가장 적극적인 정책을 펴고 있는 곳은 국민은행입니다.
국민은행은 3일부터 5,000만원 이상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투기지역 지정여부나 주택가격과 관계없이 모든 지역, 모든 주택에 대해 ‘총부채상환비율(DTI) 40% 규제’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은행의 조치가 다른 은행으로 확산될 경우 6억원 미만 아파트의 경우에도 대출한도가 대폭 줄어들 뿐 아니라 소득능력이 없는 주부나 소득을 입증할 자료가 없는 사람은 대출이 어렵게 돼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의 이번 조치는 금융당국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라는 견해가 일반적이어서 다른 은행들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지난주 산자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죠? '
기자)
당 복귀를 위해 지난주 청와대에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후임 인사가 이르면 이번주중 단행될 전망입니다.
현재 신임 산자부 장관으로 가장 유력하게 꼽히고 있는 인물은 김영주 국무조정실장. 재경부 출신인 윤대희 청와대 경제수석과 박병원 현 재경부 제1차관 등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