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허범도)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유휴설비 포털사이트인 '파인드머신(www.findmachine.or.kr)'에는 계성기계의 '3호밀링',성도엠티의 'CNC플라노밀러',기흥공작기계의 '복합 4호밀링' 등 다양한 공작기계가 새 매물로 올라왔다.

또 CNC밀링 CNC선반 머시닝센터를 비롯해 프레스 절단·절곡 가공기계와 레이저 가공기 등 최근 등록한 4000여건의 중고 설비 물건에 대한 매매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계성기계(대표 권준화)에서 매물로 올린 '3호밀링'(사진)은 공작물을 디지털 3(X,Y,Z)축의 회전축에 고정시켜 원하는 형태와 크기로 절삭할 수 있는 공작기계다.

기계제조업체인 흥환이 1994년에 제작한 기계다.

바이스와 가공물 고정공구 등을 포함한 매각 희망가는 1000만원이다.

성도엠티(대표 배병길)가 매각을 의뢰한 'CNC플라노밀러'는 일본 기계업체인 SNK가 제작한 'HF-5'모델 제품이다.

테이블의 크기가 가로 2500mm×세로 4000mm.회전수는 2000rpm에 이른다.

시스템은 'Fanuc-15M'을 사용하며 현재 가동 중이다.

매각 희망가는 3억원대.

대일엠에스(대표 조성훈)에서는 국제엔지니어링이 제작한 '시험용 전기로'를 매물로 올려놨다.

모델명은 'KJ-05'로 2004년에 만들어졌다.

이 제품의 최고 온도는 영상 1200도.온도조절기가 부착돼 있어 온도를 쉽게 조절할 수 있고 용해 손실이 적다는 것이 특징이다.

내부 크기는 가로 250mm×세로250mm로 육면체 모양을 하고 있다.

매각 희망가는 150만원.

기흥공작기계(대표 김대환)가 매물로 올려놓은 '복합4호밀링'은 가로 1500mm×세로 360mm 이내에 공작물을 절삭할 수 있는 공작기계로 현재 가동 중이다.

신품과 다름없는 강력한 힘을 자랑하며 기계 상태도 상급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매각 희망가는 950만원.

카애드전광판(대표 정진홍)은 일본 니치아사의 발광다이오드(LED)로 특수 제작한 200인치 화면 크기의 '이동 중계광고차'를 매물로 등록했다.

이 회사는 이 광고차량을 국가 행사나 공연,기업 등을 광고하는 데 사용해 왔다.

이 회사는 제품 판매처에 운영 노하우 등에 대한 교육도 해줄 계획이다.

매각 희망가는 2억5000만원.(02)769-6734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