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우리도 브랜드 경영 : 홈캐스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디지털 셋톱박스 제조업체인 홈캐스트(대표 이보선)는 우후죽순 난립하고 있는 셋톱박스 시장에서 자체 브랜드로 인지도를 넓히며 세계 10위권 진입을 넘보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의 대표 브랜드는 사명과 동일한 '홈캐스트'(HOMECAST).이 회사는 셋톱박스 시장 특성상 노브랜드 전략을 펴다가는 결국 문닫을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라 초창기부터 명찰을 달고 해외시장을 개척했다.
초기 시장을 뚫기란 '바위에 달걀을 던지는 격'이었지만 품질과 기술이 뒷바침되면서 주력시장인 유럽시장에서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2004년 2월 설립한 독일 법인은 이듬해 디지털 셋톱박스로만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정도로 성장하며 유럽시장에서 확고한 브랜드 위상을 확보했다.
특히 독일에서 '홈캐스트' 브랜드로 팔리는 셋톱박스가 전체의 95%를 넘을 정도다.
이보선 대표는 "유럽지역 언론에서도 제품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향후 이 지역에서의 브랜드 파워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이탈리아 체코 헝가리 등 유럽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홈캐스트는 유럽지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멀티미디어 디바이스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현재 셋톱박스의 핵심기술인 CAS(수신제한장치)인증의 경우 전 세계 8개 인증 중 6개를 확보하고 있다.
꾸준한 기술개발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에 힘입어 MHP(양방향),PVR(개인영상 재생기),HD(고화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특히 지난해 6월엔 MPEG 기반의 HD 셋톱박스 개발을 끝냈다.
같은 해 5월엔 DMB(이동멀티미디어 방송) 및 PMP(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일체형인 '티버스'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해외 HD디지털방송과 IP-TV시장이 본격 개막되면서 개인영상저장장치(PVR)와 DMB 수신기기 등 차세대 고부가가치 제품이 급성장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홈캐스트는 유럽방송사업자 시장이 표준(SD)화질급 방송에서 고급(HD)화질급 방송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집중 육성,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저가제품 시장인 중동 아프리카 지역 매출 비중을 낮추는 대신 PVR HD IP 등의 고부가제품 시장인 유럽 아시아 미주 등의 매출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이 대표 "올해는 홈캐스트에 여러 호재가 많이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장 환경에 빠르게 대응해 기존의 디지털 셋톱박스 사업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멀티미디어 디바이스 사업에도 힘을 쏟아 이 부문의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벤처기업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그 해 11월 무역의 날에는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전 세계 약 6조원 규모로 매년 13% 이상 성장하고 있는 셋톱박스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으로 세계 13위 수준이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
이 회사의 대표 브랜드는 사명과 동일한 '홈캐스트'(HOMECAST).이 회사는 셋톱박스 시장 특성상 노브랜드 전략을 펴다가는 결국 문닫을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라 초창기부터 명찰을 달고 해외시장을 개척했다.
초기 시장을 뚫기란 '바위에 달걀을 던지는 격'이었지만 품질과 기술이 뒷바침되면서 주력시장인 유럽시장에서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2004년 2월 설립한 독일 법인은 이듬해 디지털 셋톱박스로만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정도로 성장하며 유럽시장에서 확고한 브랜드 위상을 확보했다.
특히 독일에서 '홈캐스트' 브랜드로 팔리는 셋톱박스가 전체의 95%를 넘을 정도다.
이보선 대표는 "유럽지역 언론에서도 제품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향후 이 지역에서의 브랜드 파워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이탈리아 체코 헝가리 등 유럽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홈캐스트는 유럽지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멀티미디어 디바이스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현재 셋톱박스의 핵심기술인 CAS(수신제한장치)인증의 경우 전 세계 8개 인증 중 6개를 확보하고 있다.
꾸준한 기술개발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에 힘입어 MHP(양방향),PVR(개인영상 재생기),HD(고화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특히 지난해 6월엔 MPEG 기반의 HD 셋톱박스 개발을 끝냈다.
같은 해 5월엔 DMB(이동멀티미디어 방송) 및 PMP(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일체형인 '티버스'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해외 HD디지털방송과 IP-TV시장이 본격 개막되면서 개인영상저장장치(PVR)와 DMB 수신기기 등 차세대 고부가가치 제품이 급성장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홈캐스트는 유럽방송사업자 시장이 표준(SD)화질급 방송에서 고급(HD)화질급 방송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집중 육성,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저가제품 시장인 중동 아프리카 지역 매출 비중을 낮추는 대신 PVR HD IP 등의 고부가제품 시장인 유럽 아시아 미주 등의 매출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이 대표 "올해는 홈캐스트에 여러 호재가 많이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장 환경에 빠르게 대응해 기존의 디지털 셋톱박스 사업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멀티미디어 디바이스 사업에도 힘을 쏟아 이 부문의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벤처기업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그 해 11월 무역의 날에는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전 세계 약 6조원 규모로 매년 13% 이상 성장하고 있는 셋톱박스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으로 세계 13위 수준이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