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신재생 에너지다 - (4) 무한의 에너지원 '수소']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상용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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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티스 캐나다 하이드로젠 & 퓨얼셀 부회장 >
"정부의 역할은 연구개발(R&D)과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캐나다 수소 연료전지 기업들의 이익단체인 '하이드로젠&퓨얼셀 캐나다'의 크리스토퍼 커티스 부회장은 기술 상용화의 걸림돌을 없애는 데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료전지 같은 신기술이 상용화에 성공하려면 기업의 노력만으론 안 된다"며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를 건설하고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는 등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연료전지 상용화를 촉진할 목적으로 결성된 이 단체에는 밴쿠버 연료전지 클러스터 소재 기업을 중심으로 총 71개 기업과 대학 연구소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연방 정부 및 주 정부의 지원 정책을 이끌어 내는 활동과 함께 수소 연료전지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각종 세미나를 개최하는 게 이 단체의 주요 임무다.
커티스 부회장은 캐나다 정부의 지원으로 캐나다 연료전지 산업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2004년 기준 연료전지 기업들의 매출은 1억3300만 캐나다달러(약 1064억원)로 2001년(9700만 캐나다달러)에 비해 37%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 기간 R&D 비용도 32% 늘었다.
그는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가 상용화되더라도 초기엔 가격이 매우 비쌀 텐데 이는 100년 전 자동차 가격을 생각하면 자연스런 것"이라며 "기업들이 상용화 가능 수준으로 가격을 낮출 수 있게 정부가 사업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한국 정부도 민간의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것.그는 "캐나다 기업들이 미국 일본 독일 등의 기업 및 대학과 활발하게 협력하는 데 비해 한국과는 공동 활동이 많지 않다"며 "그나마 민간 기업 차원에선 교류가 이뤄지고 있지만 정부 차원의 사업은 거의 없어 이를 확대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역할은 연구개발(R&D)과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캐나다 수소 연료전지 기업들의 이익단체인 '하이드로젠&퓨얼셀 캐나다'의 크리스토퍼 커티스 부회장은 기술 상용화의 걸림돌을 없애는 데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료전지 같은 신기술이 상용화에 성공하려면 기업의 노력만으론 안 된다"며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를 건설하고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는 등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연료전지 상용화를 촉진할 목적으로 결성된 이 단체에는 밴쿠버 연료전지 클러스터 소재 기업을 중심으로 총 71개 기업과 대학 연구소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연방 정부 및 주 정부의 지원 정책을 이끌어 내는 활동과 함께 수소 연료전지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각종 세미나를 개최하는 게 이 단체의 주요 임무다.
커티스 부회장은 캐나다 정부의 지원으로 캐나다 연료전지 산업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2004년 기준 연료전지 기업들의 매출은 1억3300만 캐나다달러(약 1064억원)로 2001년(9700만 캐나다달러)에 비해 37%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 기간 R&D 비용도 32% 늘었다.
그는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가 상용화되더라도 초기엔 가격이 매우 비쌀 텐데 이는 100년 전 자동차 가격을 생각하면 자연스런 것"이라며 "기업들이 상용화 가능 수준으로 가격을 낮출 수 있게 정부가 사업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한국 정부도 민간의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것.그는 "캐나다 기업들이 미국 일본 독일 등의 기업 및 대학과 활발하게 협력하는 데 비해 한국과는 공동 활동이 많지 않다"며 "그나마 민간 기업 차원에선 교류가 이뤄지고 있지만 정부 차원의 사업은 거의 없어 이를 확대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