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들이 신년맞이 '떨이 행사'에 나섰다.

지난해 예상했던 것만큼 팔리지 않은 이월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폭을 최대 90%로까지 높였다.

연초 '기선 제압'을 위한 업체 간 고객 끌기 경쟁이 한창이라 쿠폰 할인율 역시 평소보다 높다.

GS이숍(www.gseshop.co.kr)은 5~21일 모든 상품군에 대한 '2007 새해맞이 정기 메가 세일'을 연다.

'솔로이스트 부츠'를 40% 깎아 주며 '18K 골드 스틱 미라클 팔찌'는 46% 할인된 23만2900원에 판매한다.

특히 백화점 GS스퀘어에서 판매 중인 150개 브랜드를 최대 8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디앤샵(www.dnshop.com)은 31일까지 '2007년 컴퓨터 초특가전'을 열고 노트북 데스크톱 모니터 등을 구입한 고객에게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가구 침구 생활용품 류에서도 '창고 대방출' 기획전을 통해 MD(상품기획자) 추천 상품과 베스트 50 상품 등을 10~60% 깎아 준다.

우리닷컴(www.woori.com)은 15일까지 LCD TV,주방 가전,컴퓨터,디지털 카메라 등의 상품을 10~30% 할인 가격에 판매하며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황금복돼지 1돈(5명),적립금 1만원(35명) 등의 사은품도 증정한다.

이달 말까지 진행될 '베스트 오브 베스트 침구 특가전'에서는 극세사 침구,차렵 이불,커튼 등의 상품을 최대 65%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

온라인 장터 중에선 옥션(www.auction.co.kr)이 14일까지 전국 농특산물을 최대 30%까지 싸게 판다.

이 밖에 G마켓(www.gmarket.co.kr)은 오는 3월 말까지 '디지털 톱 10'을 열고 애플 아이팟 나노(2GB·13만9000원),캐논 파워샷 디지털 카메라(39만8000원) 등을 50%가량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